↑ 사진=MBN / 세월호 선원들 첫 재판 열린다 |
[세월호] 선원들 첫 재판 다음달 10일…집중심리로 진행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립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19일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이 선장 등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법은 세월호 사건을 '적시 처리'가 필요한 중요사건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재판은 매주 한 차례 이상 공판을 진행하는 집중 심리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사건을 형사11부에 배당하고, 법관 1명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재판장은 재판 당일 방청권을 발행해 소지자에게만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피해자 수를 고려해 1개 법정을 보조법정으로
방청권은 특정 좌석을 사전에 교부하는 임의 배정, 추첨으로 당일 교부하는 추첨 배정으로 배부됩니다.
한지형 광주지법 공보판사는 "피해자 측에서 증언을 희망하면 화상증언, 증인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피해자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신속하면서도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