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사랑 수현,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성공…'울컥!'

↑ 휴먼다큐사랑 수현/ 사진=MBC

'휴먼다큐사랑 수현'

'휴먼 다큐 사랑'에 희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수현 군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수현아 컵짜이나(고마워)'에서는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수현 군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아버지 김선욱 씨와, 태국인 어머니 타몬 판자 씨는 누가 더 수현이에게 조혈모세포가 적합할 지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결과 김수현 군의 부모는 모든 검사에서 동일하게 나왔고, 이에 타몬 판자 씨는 "제 것을 주고 싶다. 제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제가 줄게요. 엄마니까"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타몬 판자씨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굉장히 고도의 기술이기도 하지만 위험성이 있는 시술이다. 이식 때문에 사망할 가능성이 10~20%가 된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수술을 받고 난 보름 후 김수현 군에게 우려했던 거부반응이 나타났습니다.

김수현 군의 피부는 빨간 반점으로 뒤덮였고 심한 고통에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수현 군은 "도깨비 아저씨 나 힘들게 하지 말고 제발 빨리 가"라며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러나 한달 뒤 다시 찾은 병원에서 김수현 군은 여러 가지 치료를 받은 결과 피부에 빨간 자국은 남아있었지만 회복했고 5월 5일 어린이날 행복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습니다.

휴먼다큐사랑 수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휴먼다큐사랑 수현 참 잘됬네요 다행입니다" "휴먼다큐사랑 수현 얼마나 제 마음이 더 아프던지.." "휴먼다큐사랑 수현 행복한 삶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