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런데 민간잠수사 13명이 계약종료로 철수했습니다.
수색작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거센 물살과 싸우고 있지만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습니다.
▶ 인터뷰 : 고명석 /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어제)
-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경 미래호 바지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산업잠수사 13명이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이제 현장에 남은 민간잠수사는 20여 명.
사고대책본부는 10여 명의 잠수사를 모집 중에 있고, 선발까지는 2~3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수색 작업에 공백이 예상됩니다.
새 인력이 선발된다 해도 능력 검증과 작업 투입까지는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깊은 바닷속에서 어려운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잠수사 숫자가 부족한 것도 인력 공백이 생긴 이유입니다.
민간 잠수사
▶ 인터뷰 : 실종자 가족
- "우리 학부모들이 불안해요. 언딘 떠난다…자꾸 그런 소리만 들려서 되겠습니까?"
민간잠수사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해경과 해군 잠수요원의 업무 강도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