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을 신청했다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 전 원장은 구속된 상태에서 계속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오늘(16일) "증거를 인멸할 충분한 이유가 있
원 전 원장은 지난 기일에서 "건강이 안 좋아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며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홈플러스 연수원 공사 인허가 청탁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1억 6천여만 원을 받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