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와 시민단체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상 규명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16일 세월호 시민 촛불 원탁회의는 "1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청계천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보신각, 종로, 을지로 일대를 거쳐 서울 광장으로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실종자 전원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수색 활동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광화문 인근에서 보수 단체들도 이에 맞서는 집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져 충돌이 우려된다.
재향경우회,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 2000여명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악용 세력
세월호 진상 규명 촛불집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진상 규명, 잘 해결되었으면" "세월호 진상 규명,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세월호 진상 규명, 실종자 20명도 빨리 찾을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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