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후 3시 '세월호' 유족대표와 면담..."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 의견"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월호 유족 대표와 면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꼭 한달을 맞은 이날 오후 3시 유족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한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을 만날 예정"이라며 "그동안 많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온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유가족의 의견이라고 생각해 유가족들이 느낀 많은 문제점을 직접 듣고자 만남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유족들의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세월호 사고 후속대책과 관련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를 항의방
이처럼 박 대통령이 유족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고통받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내주초로 예정된 대국민담화에 앞서 이들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