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밤사이 수색에서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경진 기자! 지금도 수색이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현재는 사고해역의 물살이 거세 수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오늘(16일) 새벽 4시 10분까지 잠수부 20명이 열 차례에 걸쳐 수색을 벌였는데요.
안타깝게도 기다리던 소식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후부터 수색은 재개될 전망입니다.
물살이 센 대조기인 만큼 바다 상황이 비교적 잠잠해지는 정조 시각을 전후해 집중적인 수색이 이뤄집니다.
오늘 정조 시각은 오전 9시 12분, 낮 3시 17분, 밤 9시 12분입니다.
오늘부터는 집중적인 확인수색이 시작됩니다.
어제(15일)까지 있었던 27일간의 1차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세월호 4층과 3층 중앙부를 집중적으로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내부 격벽 붕괴로 접근이 어려운 구역은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84명, 실종자는 20명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282명 중에는 학생과 교사가 246명, 승객이 29명, 승무원은 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