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정이 과거 구원파 신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은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전양자(본명 김경숙)와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 그가 대표로 있는 금수원과 세모그룹 계열사인 노른자쇼핑, 국제영상, 아이원 홀딩스 등의 여러 가지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온라인에서 최고의 관심인물로 떠오른 배우 전양자는 유벙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1987년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구원파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배우 윤소정이 전양자를 구원파로 안내한 연예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소정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윤소정씨는 15년전 구원파를 나와 현재는 신자가 아니다.
윤소정은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지난 1962년 대뷔한 중견 연기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황여사 역할을 맡았다.
구원파 신도로 밝혀진 전양자 외에도 방송에서는 구원파 연예인 신도가 상당하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영상 자체가 끊긴
이에 제작진 측은 "방송 중 외부 종합편집 과정에서 기술상 문제가 발생해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 40초가량의 분량이 방송되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재발방지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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