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262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면서 정부가 주관하는 5월 15일 스승의날 기념식이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다수의 학교들도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차분하게 보낼 전망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8~9일 전국 초·중·고 200개교를 표본 추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 대부분이 스승의 날 기념식을 취소하고 정상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며 교권존중과 스승공경의 사회적 풍토조성을 위해 제정됐으며 1958년 5월 8일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제정 의견을 제기
스승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승의 날, 애도의 물결이구나" "스승의 날, 올해는 마음아프네" "스승의 날, 5월 15일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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