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간 팽목항/ 사진=MBN |
세월호 참사 발생 27일째인 12일 새벽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작업은 지난 25일 오전부터 사흘째 중단된 상태이며 실종자도 29명에서 줄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 수색과 해상 방제 작업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500t 이하 함정은 가까운 피항지인 서거차도와 섬등포항 등에서 대기 중이며 민간 어선은 모두 안전 구역으로 대피했습니다. 1천t 이상 대
민간 산업잠수사가 작업 중인 바지선 '미래호'도 피항했고 '언딘리베로호'는 현장에 대기 중입니다.
기상청은 사고 해역의 풍랑특보가 7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여전히 바람과 파도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후들면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