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억대 굿판' 원정스님 집행유예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억대 굿판을 벌였다며 의혹을 제기한 원정스님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공직선거법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원정스님 정 모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막연한 추측만을 가지고 트위터글 등이 허위가 아니라고 주장할 뿐 구체적인 소명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정스님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정수장학회 해결을 위해 1억 5천만 원의 굿판을 벌였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기소됐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