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를 욕보이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김모(27)씨 등 네티즌1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씨 등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희생자와 실종자를 욕되게 하는
이들은 모두 10∼20대로, 학생(9명)이 가장 많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김씨 등은 경찰에서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내용으로 쓴 글을 읽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따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악의적인 거짓말을 퍼트리거나 희생자와 실종자를 비방·모욕하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