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색 하루 넘게 중단/사진=MBN |
'수색 하루 넘게 중단'
세월호 참사 발생 26일째인 11일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구조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부터 수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치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이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 마지막 날이었지만 수중 수색작업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10~14m/s의 강풍이 불고 파고가 2m이상으로 높아져 사고 해역에 투입된 바지선 가운데 미래호는 관매도로 피항했습니다.
해경과 해군의 중소형 함정 96척과 수색에 동참했던 민간 어선 58척도 모두 피항했습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 50여척과 대형 바지선 언딘리베로만 남아 수상 수색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조본부는 기상상황이 좋아지면 언제든 수색을 다시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네티즌은 "수색 하루 넘게 중단, 어쩜 좋아" "수색 하루 넘게 중단, 날씨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수색 하루 넘게 중단, 유가족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