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년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더욱 생생한 화면으로 축구경기를 즐기기 위해 TV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데요.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 가전업계는 TV 가격을 낮추는 등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13일부터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TV 제조업체엔 황금의 찬스입니다.
더 크고 좋은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소비자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TV매출은 54%,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도 68% 판매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최정훈 / 전자매장 팀장
- "교체 시기가 왔던 소비자들도 기왕이면 월드컵 전에…. 제조사들도 판촉을 많이 하고요."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제조사들은 특히 월드컵에 앞서 새로운 기술의 TV 가격을 내리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LCD TV에서 LED TV에 이어, 가전업계가 띄운 승부수는 초고화질 UHD TV.
가전업체는 50인치는 최저 200만 원대, 40인치는 100만 원대로 낮추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대용 / 서울 역삼동
- "축구 좋아하고 스포츠 경기 보는 거 좋아하는데, 이번에 살 때 이왕이면 크고
UHD TV는 예약 판매만 1,000대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잠시 주춤한 상황.
가전업계는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UHD TV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