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 사진=MBN |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화물 과적 사실을 묵인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의 책임을 이유로 김한식 청해진 해운 대표를 오후 7시 15분에 전격 체포했습니다.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 과실 선박 매몰, 선박 안전법 위반의 3가지 혐의가 적용됬습니다.
지난달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는 화물 과적에 허술한 화물 결박까지 더해져 복원성을 잃었고, 배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평형수 역시 부족하게 채워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구속된 김 모 상무는 "김 대표에게 과적 운항 등을 보고했지만 별 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씨는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합동수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알면서도 묵인한게 더 큰 죄!"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철저한 사건 조사 부탁합니다"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