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 사진=MBN |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신호기 고장' 나흘동안 몰라…'충격'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249명이 부상을 입은 서울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는 신호기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호기 시스템에 나흘 동안이나 오류가 있었지만 아무도 몰라 하마터면 더 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지하철 추돌 사고 당시, 전동차 간격을 200미터로 유지하는 자동 정지 장치는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상왕십리역에 앞 전동차가 있을 경우, 정지 - 정지 - 주의 신호가 차례로 떠, 뒷 전동차가 자동으로 멈추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신호기가 고장 나면서, 상왕십리역 직전 신호기만 정지로 제대로 작동했을 뿐, 다른 2곳의 신호기는 정지나 주의 대신 진행을 뜻하는 파란 등이 켜졌습니다.
이렇게 신호기가 오작동하면서, 신호기와 연동 되는 자동 정지 장치까지 무용지물이 돼 버린 겁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29일 을지로입구역 선로 전환기의 속도 조정을 위해 데이터 수정 작업을 했는데, 이때부터 신호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장정우/서울메트로 사장은 "데이터 수정 작업 후에 당일(지난달 29일) 새벽 3시 10분부터 해당 신호 운영기록장치가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사고가 날 때까지 나흘 동안이나 신호기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해 뒀다는 겁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13시간이 지나서야 고장 난 신호기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정말 큰 일 날 뻔했다"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걸어다녀야지 무서워서 원…"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왜 자꾸 이런 일 터지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