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책임 통감/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
2호선 추돌사고 수사, 부상 59명 입원 중…서울시 대책회의
'2호선 추돌사고' '박원순 책임 통감'
서울시는 지난 2일 오후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로 다친 승객 240명 중 59명이 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59명 중 3명은 뇌출혈 등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돌한 뒷 열차 기관사 엄모(45)씨도 어깨 골절 등으로 전날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사고 열차가 회송된 군자차량기지를 점검하고 나서 9시께 뇌출혈 환자가 있는 건국대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11시부터는 서울시청 지하 3층 충무상황실에서 서울시, 서울메트로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엽니다.
대책회의에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수습 방향, 부상자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해 오후 2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전날 3시 30분쯤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를 추돌한 사고로 승객 240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을지로입구∼성수 구간 9개 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9시간 만인 3일 오전 0시 17분 쯤 정상화됐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 관련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박 시장은 사과문에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이시기에 지하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부상자와 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부상자 치료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며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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