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교내 건물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면밀하게 점검하고 그 과정을 학생들과 긴밀하게 공유하라고 학교 측에 촉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일 오전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본교 500동 건물의 균열 및 누수, 기울어짐 문제가 불거져 학우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월 초 서울대 대학원생 총협의회는 교내 500동 건물에 상주하는 대학원생들이 건물의 균열과 누수가 심각해 불안해 한다며 점검에 나서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500동 건물은 전체면적이 5만㎡가 넘는 1종 시설물로 연중
학교 측은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 등록된 사설업체를 선정해 건물 균열, 누수, 철근 마모도 검사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달 말께 최종 결과가 나오면 학생들과 함께 공개 간담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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