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화물 적재량 조작'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 청해진해운 직원들은 승객들을 구조하는 대신 화물량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일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김 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화물량을 조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세월호의 과적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 제주본사의 화물영업담당 직원 이모 씨로부터 '과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인천지사의 물류팀장 김모 씨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과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 씨와 김 씨가 통화한 시간은 16일 오전 9시 38분터로 세월호가 침몰하던 시점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당시 인천지사에 있던 김 씨가 컴퓨터에 기록돼있던 적재량을 180t가량 줄인 것으로 파악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나자 청해진해운 직원들은 과적에 따른 복원성 훼손 문제가 사고 원인이라고 판단해 이를 조작
세월호 침몰 순간 화물 적재량 조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순간, 이럴수가" "세월호 침몰 순간, 구조가 우선이지" "세월호 침몰 순간, 적재량 조작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