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국제영상' '전양자 유병언'
중견 탤런트 전양자 씨가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금수원의 대표 이사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 씨에 대해 금융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으며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기도 안성의 한 산자락에 있는 금수원은 기독교 복음침례회,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축구장 30여 개를 합친 규모의 땅에 교회와 주택, 의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그런데 이곳에 지난해 8월 중견 탤런트 전양자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인 식품 판매업체 노른자쇼핑과 음반업체인 국제영상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들 업체가 유 전 회장의 횡령·탈세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전 씨
전 씨는 세월호 참사 한 달 전인 지난 3월 청해진해운 등 유 전 회장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겸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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