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 사진=MBN |
세월호 희생자 5명 추가 발견, 5층서 예상보다 시신 많이 발견 이유가…'비통'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보름째입니다. 밤사이 추가로 5명의 희생자가 발견됐습니다.
수색작업은 물살이 잔잔해지는 정조시간이었던 새벽 2시를 전후로 이뤄졌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각각 세월호 4층 객실에서 4명, 5층 로비에서 1명의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전날에도 대부분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가운데 11구는 5층 로비에서, 1구는 4층 선수 좌현 방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5층에서 시신이 많이 발견된 이유로 4층에 있던 학생들이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살기 위해 5층 로비까지 필사적으로 이동,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벽 2시 40분쯤에는 다이빙벨 투입을 위한 기초작업도 이뤄졌습니다.
30분 간에 걸쳐 장비를 지탱하게 하는 버팀줄 설치 작업이 이뤄졌지만 실제로 구조에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너울이 높기 때문에 다이빙벨 투입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합동구조팀은 다음 달 7일까지 수색대상인 64개 객실에 대한 1차 수색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1초에 2m 넘게 떠밀려갈 정도로 물살이 거센 사리 때라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정조 시간대는 오전에는
현재까지 210명 사망, 실종 92명 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정말 안타깝고 슬프다…얼마나 무서웠을까"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