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삼척지역에 200㎜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려 일부 구간의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삼척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삼척시 교동 공설운동장 인근 7번 국도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해∼삼척을 잇는 이 구간 통행 차량을 인근 도로로 우회조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배수로의 빗물이 역류하면서 50m 구간의 도로가 물에 잠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삼척시 갈천동 인근 해안가 저지대가 물에 잠겨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고, 남양동 인근 곳곳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28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0분을 기해 동해시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올렸습니다. 이로써 도내에 발효 중인 호우경보는 삼척 평지에 이어 2개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