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매상사에 총알 한 발이 날아들어 전기밥솥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오전 11시 4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북부자동차매매단지 2층 사무실에 5.56㎜탄 한 발이 날아들었다.
이 탄은 사무실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거울에 맞고 튕겨 전기밥솥에 박혔다.
군과 경찰은 1.5㎞가량 떨어진 양주시 남방동 사격장에서 날아온 도비탄(발사된 총알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56㎜ 탄은 K1 기관단총, K2 소총, K3 기관총 등에 사용된다.
당시 사격장에는 예비군들이 K2 소총 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다.
K2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600m, 최대 사거리는 2.4㎞다.
남방동 군 사격장 도비탄 사고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최근 고양지역에서는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인근 사격장에서 발사된 5.56㎜ 도비탄에 발목을 맞아 부상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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