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과 완강기를 사용한 비상탈출 등 각종 안전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대전 119안전체험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대전시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이 센터는 43억원을 투입, 3434㎡의 터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면적 2083㎡ 규모로 건립됐다. 주 6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센터 안전체험 시설은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제1코스에선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화재 진압과 대피 체험을, 제2코스에선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생활 응급처치 체험을 각각 할 수있다. 제3코스는 완강기를 사용한 비상 탈출과 암흑, 농연(濃煙) 탈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 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소방관 직업체험 등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전체험 신청은 119안전체험센터 교육지원팀(042-609-6884)이나 인터넷(1365자원봉사 포털시스템)을 통해 받는다.전병순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에게 신속한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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