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최희' / 사진=해양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SBS 방송 캡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조작 의혹에 "해경 해명"…최희 시청소감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최희'
해경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27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VTS 교신 녹음파일은 VTS 교신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신 당시 여러 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하다"며 "진도 녹음 파일 안에 타 선박의 위치정보·선명 등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선박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해양경찰청은 이상의 방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포함해 가능한 법적 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세월호와 진도VTS 간 교신내용 녹음파일이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청해진 해운 직원과 세월호 전 선장의 인터뷰를 방영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에 방송인 최희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시청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봤어요.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 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합니다. 잊지 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