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들은 세월호 왼쪽에 바짝 붙인 해경 경비정 123정으로 옮겨 타고 있는 반면(왼쪽사진), 승객들은 세월호 오른쪽 난간에 매달려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선실로 돌아가 여유있게 옷까지 갈아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7일 구속된 승무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 승무원이 3층 선실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판에서 선실까지 가는 사이 수많은 승객들의 객실을 지나쳤지만 구호 조치는 전혀 없었습니다.
진도
세월호 주요 승무원 15명(선박직원 8명)은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