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추성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추성훈이 세월호 사건을 듣고 가슴이 아프다며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의 이름으로 기부된 수익금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는 지난 17일 블로그에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한다"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추성훈 가족은 지난 3월에도 광고모델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추성훈은 "사랑이가 받은 사랑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사랑이가 가족들이 했
추성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성훈,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추성훈, 기부금이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쓰이길" "추성훈, 추가 생존자가 꼭 있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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