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구 베이비부머 14.8%…7대 도시 두 번째

울산시는 올해 3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총 115만8245명)를 분석한 결과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14.8%인 17만1771명이었다고 24일 밝혔다.
그들의 자녀인 '에코 세대'(1979∼1992년생)는 19.9%인 22만9982명으로 집계됐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전국평균 14.3%보다 0.5%포인트 높고, 7대 특·광역시 중 부산(1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구성을 보였다.
에코 세대는 전국 평균 19.4%보다 0.5%포인트 높고, 7대 특·광역시 중 4번째였다.
베이비부머 중 만53세(1961년생)가 2만3387명(13.6%)으로 가장 많았다. 만51세(1963년생)는 2만2121명(12.9%), 만52세(1962년생) 2만1735명(12.7%), 만54세(1960년생) 2만943명(12.2%) 등의 순이었다.
또 남자 8만8798명, 여자 8만2973명으로 남자가 5825명 더 많았다. 남성 비율은 107.0이다.
연령층별 성비(여자 100명 대비 남자 수)는 만51세(1963년생) 남자가 11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에코세대는 남자 12만3774명, 여자 10만6208명으로 남자가 1만7566명 많았다. 남성 비율은 116.5로 나타났다.
연령층별 성비는 만25세(1989년생)가 1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길모 울산시 법무통계담당관실 주무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에코 세대가 울산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며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한 대책, 에코 세대는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