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자진하차…"정말 하차할까?"

↑ 사진=매경닷컴/'길 음주운전'/'길 음주운전'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자진하차…"정말 하차할까?"

'길 음주운전' '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리쌍 멤버 길이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23일 MBN은 단독으로 "길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길 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관계자는 23일 "길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미 촬영한 분량에서 길 출연분을 편집할 것인지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길은 현재 음주운전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3일은 '무한도전'의 9주년이 되는 날이었으며, 불과 1주일 전 '무한도전' 측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멤버들이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고 촬영을 접었다는 소식을 전했던 것이 거론된 바 있어 팬들의 비난은 더 욱 거세졌습니다.

길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길 음주운전, 자진하차...다시 못본다그러니까 안쓰럽긴한데...이시기에 그러면 안됐어야해" "길 음주운전, 정말 하차하나" "길 음주운전 왜그랬을까 대리운전 부르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