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건설중인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가 이달말까지 설치된다.
한울원자력본부는 1400MW급 가압 경수로형 원자로(APR 1400)가 입고돼 신한울 원전 1호기에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제작한 원자로는 높이 12.1m, 외부 지름 5.9m, 중량 415t, 철판 두께 최대 297mm로 품질검사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설치된다.
원자로는 핵분열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전 핵심 설비다.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이어 국내에 건설되는 세 번째 APR 1400 원전으로 2017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APR 1400 원자로는 한국이 독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 1호기의 내진설계를 리히터 규모 7.0 이상으로 높였고 건물에 방수문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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