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일베 노란리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ther)가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을 통해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노란리본 이미지를 올리면서 노란리본 캠페인이 시작됐다.
노란 리본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 하려면 노란리본 사진을 휴대전화로 다운받은 후 카카오톡 내 프로필 이미지를 변경하면 된다.
한편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노란리본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 저장소'(일베)에서 노란리본을 변형해 일베의 자음인 'ㅇ''ㅂ'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퍼뜨리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누리꾼들은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일베 노란리본 정말 아닌 것 같다" "노란리본 달기 캠
페인, 일베 노란리본도 있다니 좀 심하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일베 노란리본과 헷갈리지 말자" 등의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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