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지난 22일 "청해진해운 등 사건 관련자 신원을 파악하고 그 중 30여명에 대해 지난 21일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 등에 따르면 유혁기 씨는 출국금지가 떨어지기 전에 한국을 빠져 나갔으며 이 와중에 이중국적 취득 사실을 신고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특별수사팀은 세월호를 소유한 청해진해운의 선박 부실 관리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은닉과 역외탈세는 물론 선원들의 안전교육 및 선박 안전관리에 사용할 돈을 빼돌렸는지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이었던 장 모씨를 소환 조사했고 청해진해운을 포함해 관계사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검찰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원활한
유병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수사에 집중해달라" "유병언, 유럽에 체류중이라니" "유병언, 안전관리에 사용할 돈 빼돌렸는지 철저히 조사해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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