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해역 소조기 / 사진=MBN |
'진도 해역 소조기'
기상청은 22일부터 사흘 동안 진도 해역이 조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기간에는 유속이 사리 때보다 40% 가량 줄어들고 조류가 정조기와 비슷한 초속 0.9미터까지 떨어져 24시간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구조 활동에 걸림돌이었던 맹골수도의 조류도 약해지고 있어 수색 작업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진도 해역에는 옅은 안개가 드리워진 가운데 가시거리는 8킬로미터, 바람은 초속 3미터로 불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동안 기상상태가 양호하고 조류도 1년 중 가장 속도가 느린 소조기를 맞아 수색작업에 활기를 띠고 있지만, 일주일 째 바다에서 작업중인 구조대원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입니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
진도 해역 소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해역 소조기, 구조대원 분들도 정말 힘드시겠어요..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진도 해역 소조기 '기적' 을 믿어봅니다" "진도 해역 소조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