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의 한 야산에서 이틀째 산불이 번져 임야 1.1헥타르(㏊)를 태운 가운데 22일 오전 8시 30분께 꺼진 불씨가 되살아나 소방당국이 다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15분께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 시멘트 광산 인근 한 야산 중턱에서 불이 나 임야 0.1㏊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 속에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께 재발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펌프차 등 장비 9대, 인력 140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국유림과 사유림 등 임야 1㏊를 더 태우고 5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4시께 진화됐다.
그러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산나물 채취꾼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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