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청와대, 비상태세 유지… 실종자 구조·수색 '촉각'

↑ 세월호 실시간, 청와대,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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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세월호 침몰사고 닷새째인 20일에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며 실종자 구조와 수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일정을 잡지않고 현장상황 등에 대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등으로부터 시시각각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담당 수석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도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를 이어갔고,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실이 취합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기춘 실장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 사고현장 총력 지원 방안 및 정부의 수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가족들이 탈진도 하고 힘드니 혹시 그분들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의료진을 보충하라"고 지시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회의에서는 수습 과정에서 발표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정부가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향후 이를 막고 체계적인 구조·수색 등 방안 마련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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