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조건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연 결혼정보는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27세~39세 미혼남녀들의 결혼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대상은 다양한 지역과 직업군의 미혼남녀 1000명(남녀 각 500명)이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성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조건은 성격(43.4%), 가치관(23.8%), 외모(9%), 경제력.직업(7.3%) 순이었다. 미혼여성의 경우 성격(38.6%), 가치관(20.3%), 경제력.직업(19.9%), 가정환경(9.3%) 순이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모, 나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경제력.직업, 가정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남성의 9%는 여성의 '외모'(여성은 3.7%가 선택)를 꼽았고 4.5%가 '나이'(여성은 1.6%가 선택)를 꼽았다. 반면 여성의 19.9%가 '경제력.직업'(남성은 7.3%가 선택), 9.3%가 '가정환경'(남성은 4.9%가 선택)이라고 답해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희망하는 결혼 상대와의 나이차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상대가 나보다 1~3살 적은 것이 좋다'(51.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여성은 '상대가 나보다 1~3살 많은 것이 좋다'(61.4%)를 1위로 꼽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상대의 적정한 연봉수준에 대해서는 실수령액 기준, 미혼남성의 경우 '2000만원 이상 ~ 3000만원 미만'(39.1%), '3000만원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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