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실시간·진도해상관제센터 교신 내용/사진=MBN |
'세월호 실시간 진도해상관제센터 교신 내용'
세월호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교신 내용이 확보됐습니다.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와 진도해상관제센터가 연락한 교신 내용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월호 승무원들은 승객 구난조처를 취하지 않고 배가 60도 이상 기운 상태에서 배를 벗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항해사와 진도VTS 관제사의 교신은 16일 오전 9시 37분 이후 끊겼습니다.
기관장 박모씨는 수사본부에서 "선장이 위험하니 탈선을 하라는 말을 듣고 기관실을 벗어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교신 내용을 살펴보면 이 같은 정황이 정확히 드러나 있습니다.
진도VTS는 세월호에 "우리가 연락을 받았는데 배가 넘어가는 것이 맞냐"고 물었고 "맞다"는 답신을 받았습니다.
진도VTS는 이후 10차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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