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수색 영상 공개, 사진=MBN |
'세월호 수색 영상' '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해경은 19일 오후 4시49분께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한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망 여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나이대와 신원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신이 추가로 인양되면서 탑승객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30명까지 늘어나 실종자는 272명, 구조된 인원은 1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해역에는 민관 합동 잠수부가 가이드라인을 이용 선내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가 19일 오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해경의 수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대책위가 수색에 나선 해경 잠수사에게 장비를 착용시켜 촬영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이날 오전 3시 40분부터 30여분 간 이뤄진 수색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영상 속 잠수사는 선체까지 연결된 가이드 라인을 잡고 손전등을 켠 채 힘겹게 선체를 향해 내려갔습니다. 2분가량이 지나자 하얀 선체 외벽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부유물들이 떠다니는데다 시야가 20㎝도 되지 않았고 물살까지 거세 가이드 라인을 잡고 나아가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입수한 지 15분가량 후 선체 내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수사가 계단을 잡고 위층으로 올라갔지만 물이 탁해 거의 보이지 않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가이드 라인 뿐이었습
이후 복도를 수색했지만 객실 출입구조차 찾지 못하고, 10여분 만에 산소 부족으로 수색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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