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진입한 머구리, 거친 숨 몰아쉬며…

↑ 선체 최초진입하고 나온 머구리/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10시 5분쯤 '세월호' 선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세월호의 물 위 선수 근처 약 100ｍ에서 불빛이 반짝였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던 잠수대원, 속칭 '머구리'가 수면에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사고 3일째, 드디어 세월호 선체 진입에 성공한 것입니다.

↑ 세월호 내부 진입/ 사진=MBN

이날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한 후 45분 뒤인 50분 부터 공기 주입까지 성공하면서 세월호 주변에는 고무보트와 고속 단정 수십 척이 다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거의 물 밑에 잠겨 언듯언듯 보이는 침몰 세월호 선수를 중심으로 모인 수색대원들은 확보한 선체 통로로 투입돼 내부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실시되면 생존자 소식이 들릴지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 대단한 분들이네요"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 이제 구조 소식 들려주세요"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 아 제발 사망 소식 말고 구조 소식이 듣고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