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 사진=MBN 뉴스 |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양 방법으로 '해상크레인'과 '플로팅 도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이며 '움직이는 조선소'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사고 인근 해역에서 남학생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여객선 침몰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세월호 선체가 물 속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가라앉은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자체에 문제가 있어 추가로 침몰한 것인지, 만조에 의해 현장 상황에 따라 잠긴 것인지는 현재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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