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 사진=세월호 침몰 사고 MBN 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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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내부 진입에 처음으로 성공해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생존자 확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18일 10시 50분부터 세월호 선체에 공기 주입을 시도해 생명줄을 확보했다는 현장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오늘 오전 잠수부들이 세월호 내부 식당으로 들어가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세월호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식당까지 설치해 수중에서 식당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확보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경찰은 본격적으로 식당 진입을 해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크레인도 도착하고 있지만 선체 안에 있을 실종자들이 다치거나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문에 인양 작업은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양 방법으로 '해상크레인'과 '플로팅 도크'가 투입 대기 중입니다.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로팅 도크를 통한 인양 방법이 대형 여객선인 세월호에 크레인을 통한 인양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입니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이며 '움직이는 조선소'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한편,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사고 이틀 째인 17일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9시께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이번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던 중 진도 인근에서 쇼크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증세를 겪고 있다고 청해진해운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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