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크레인 도착 인양 플로팅도크 / 사진=MBN |
'플로팅도크 '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양 방법으로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로팅도크를 통한 인양 방법이 대형 여객선인 세월호에 크레인을 통한 인양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방법이 플로팅도크입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이며 '움직이는 조선소'로도 불립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뱃머리가 1m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아 급박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18일 10시 세월호 선체에 공기 주입을 시도 한 후 선체 내부에 처음으로
잠수원들이 내부 진입에 성공해 생존자 확인중이라는 소식도 들려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플로팅 도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플로팅 도크 하루 빨리 구조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플로팅 도크 드디어 선체 진입 성공했다니 너무 심장이 떨려요" "플로팅 도크 부디 생존자를 찾았으면 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