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에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모든 유가족과 한국에 미국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다. 미국인과 한국인의 우정은 강하고 영속적이다"며 "미 해군 및 해병대 병력이 사고 현장에 급파돼 수색과 구조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18일 오전 8시30분 기준 25명 사망, 179명 구조, 271명
오바마 지원 약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지원 약속, 전 세계인이 슬퍼하고 있다" "오바마 지원 약속, 함께해준다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오바마 지원 약속, 꼭 구출해야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