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도크'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양 방법으로 플로팅 도크가 제시됐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플로팅 도크를 통한 인양 방법이 대형 여객선인 세월호에 크레인을 통한 인양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가 가라앉은 지점의 유속이 최대 10km로 조류가 상당히 빨라 쇠사슬로 선체를 묶느데만 1개월 이상 시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방법이 플로팅 도크 입니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