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에서 대마초를 구입하려던 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계 남성 김 모 씨로부터 대마를 구입 한 혐의로 29살 이 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이들 중에는 고교생과 영어강사, 회사원, 작곡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마를 판매한다는 김 씨의 인터넷
김 씨는 직접 재배한 대마를 1∼10g 단위로 포장해 국제특송을 이용해 한국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보낸 뒤 매수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등에 설치된 무인 물품보관함을 전달 장소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