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선거운동 잠정 중단, "울산 지역 6.4지방선거 운동 모두 중단한다"

↑ 선거운동 잠정 중단,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청해진해운/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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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울산 지역이 6·4지방선거 운동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중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온 국민이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며 "당국은 가족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때마다 즉각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경선을 중단했고, 야권은 야권연대 관련 논의를 연기했습니다.

울산선대본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하루하고 반나절이 지났으나 탑승자 280여명은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가족과 국민들은 어린 학생들의 조속한 구조만을 바라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로 힘겨워하는 탑승자 가족들과 국민, 그리고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더 보살피자는 취지에서 14일 제의한 야권연대 관련 공개회의 또한 잠시 연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내부에 제기된 야권연대 관련 여러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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