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과 연락이 끊긴 가족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진도 사고현장에 내려간 가족들의 요청으로 이날 새벽 안산 단원고생 52명을 포함한 실종자 54명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벌였다.
위치추적은 도소방재난본부 위치추적시스템에 인적사항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3∼4분이 소요된다.
위치추적 결과 41명이 사고현장 관할 기지국이 있는 진도군 조도면으로 나왔고 인근 진도군 지산면 2명, 신안군 도촌면 2명 등이었다.
나머지는 인천과 서산 등지였고 3명은 위치추적이 되지 않았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위치추적 결과 지점은 휴대
그는 이어 "위치추적 결과로는 휴대전화 전원이 나간 정확한 시점과 세부적인 장소, 통화내역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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