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인근에 침몰한 여객선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장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진도 해역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 '생환 기원의 장'을 임시로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환 기원의 장은 시민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여객선 탑승객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글, 메시지 등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설치된다.
시는 사고 이틀째를 맞아 인력과 물품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정무부시장 등 공무원 10명을 사고 현장인 진도와 병원이 있는 해남, 목포에 파견했고 의료인력, 구
구조자 중 3명이 인천사랑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날 10여명도 같은 병원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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