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참사' '피해와 구조 상황' '변침'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사진=MBN |
[진도 여객선 참사] '5살 권양' 안타까운 사연…세월호 침몰 원인 "변침"
'진도 여객선 참사' '피해와 구조 상황' '변침'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16일 진도 여객선 참사로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구조된 5살짜리 여자 아이도 있습니다.
이 아이는 승객들의 도움으로 극적 구조 됐지만, 함께 여행간 가족들의 생사는 알 수가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기울어 가는 배에서 승객들이 한 아이를 끌어올립니다. 구명조끼만 겨우 보일 정도로 작은아이로 5살 권지연 양이었습니다.
낯선 상황에 울음을 터뜨릴 법도 한데, 권양의 침착한 태도에 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새로 이사 갈 집을 보기 위해 제주도로 함께 떠났던 권 양의 부모와 오빠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밤새 권 양의 보호자를 찾았고, 덕분에 권 양의 고모부와 할머니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5살 권양의 즐거울 것만 같았던 여행길이 참사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한편 해경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해수부 권고 항로를 벗어나 침몰 사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객선 침몰사고를 조사중인 해경수사본부는 선장 이모씨 등 핵심 승무원을 밤새 조사한 결과 급격한 '무리한 변침'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변침(變針)이란 여객선에서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경은 세월호가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하는데도 급격하게 뱃머리를 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리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선체에 결박한 화물이 풀리면서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이씨를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소환해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 원인,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진도 여객선 참사' '피해와 구조 상황' '변침'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