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추가 확인,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 사진=MBN |
'사망자 추가 확인'
17일 해경 및 해군 잠수부들이 오전 11시 41분 기준 사망자 9명을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탑승자 475명중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 입니다.
현재 UDT 및 해경은 선체 수색작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17일 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비와 강풍 소식이 있어 더욱 수색에 난항을 이룰 전망입니다.
한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장이 승객과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17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2차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승객과 피해자, 가족 등에게 죄송하다"며 참회의 뜻을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승객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 선장는 "정말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며 말을 줄였습니다.
이 선장은 수척한 모습이었으며 답변하는 중간 중간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선장은 이날 새벽 1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목포 시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다시 소환됐습니다.
승객들을 놔두고 먼저 배를 빠져나왔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해경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해수부 권고 항로를 벗어나 침몰 사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객선 침몰사고를 조사중인 해경수사본부는 선장 이모씨 등 핵심 승무원을 밤새 조사한 결과 급격한 '무리한 변침'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변침(變針)이란 여객선에서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경은 세월호가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하는데도 급격하게 뱃머리를 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리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선체에 결박한
사망자 추가 확인, 세월호 선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망자 추가 확인, 세월호 선장 너무 마음이 찢어진다" "사망자 추가 확인, 세월호 선장 사고 초기 방송만 잘 나갔더라도.." "사망자 추가 확인, 세월호 선장 눈물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